안녕하세요.
아폴론교육 컨설턴트 김창록입니다.
최근 들어, 다시금 도시공학·건축공학·토목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당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학종 합격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1부에서는
각 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핵심역량을 기술해야 하는지를
2부에서는
물리학과 지구과학 과목을 바탕으로 세특 탐구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지만, 처음부터 도시·건축·토목공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많이 없습니다.
다른 과를 희망하다 급하게 성적, 진로 등 이유로 진로를 희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더욱 더 해당학과에 대해
빠르게 이해하고 핵심역량을 학생부에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공별 주요대학 교육목표 및 커리큘럼>
*성균관대의 경우 건축공학과와 토목공학과가 통합되어 건설환경공학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전공별 주요대학의 교육목표와 커리큘럼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정보만으로는 해당학과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도시·건축·토목공학과에 대해 살펴봅시다.
📌공통점
- 프로젝트 중심 수업(설계, 실험, 실습 등)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력 중시
- 지속가능성·공공성·윤리의식 등 사회적 가치 고려
- 다양한 학문(경제·환경·ICT 등)과의 융합 필요
-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 요구
📌차이점
- 도시공학: 도시·교통·환경 문제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분석과 정책 수립
- 건축공학: 구조·재료·설비에 대한 실험적 탐구와 공학적 설계 능력
- 토목공학: 교량·도로·수자원 등 대규모 인프라 설계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스템 활용
※ 공통점으로 분석한 핵심 Tip
실제로 해당 학과들에 진학하면 1학년부터 4학년 졸업설계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차례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됩니다. 개인의 역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과 협동하여 프로젝트를 얼마나 깊이 있고 신속하게 해결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학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동아리, 대회 등의 활동이 있다면 좋지만,
가장 핵심적으로 학생부에 드러내야 하는 역량은 여러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량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도시를 설계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건축물의 구조, 공원·상업시설·공동주택 등의 입지 및
규모 등 물리적인 요소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설계가 해당
지역의 정책과는 일맥상통하는지, 환경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자금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여러가지 학문과의 융합이 필수적입니다.
즉, 본인이 ‘융합형 인재’ 라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하나의 탐구활동에 2가지 이상 학문을 융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차이점으로 분석한 핵심 Tip
각 학과는 ‘도시/건축물/인프라 문제 해결’이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가지지만, 분석대상·도구·설계 범위가 다릅니
다. 이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활동 설계에서부터 드러내야 합니다. 아래의 예시는 서울 후암동의 상권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탐구 활동입니다.
프렌차이즈 입점으로 인해 기존 상권의 퇴화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탐구 배경 및 문제점으로 잡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AD와 Illustrator를 활용하여 후암동의 특화가로에 대한 설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위의 예시는 도시 문제 해결이라는 범위에서 다루어지기 때문에 “도시공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적합한 활동입니다.
지금까지 도시공학·건축공학·토목공학과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부에 핵심적으로 드러나야 하는 역량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도시공학·건축공학·토목공학과와 관련된 커리큘럼을 직접적으로 고교 교육과정
에서 다루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CAD, GIS, Illustrartor 등의 툴을 다루는 것이 어렵다면 excel을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또한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 2부에서는
도시공학·건축공학·토목공학과 진학을 위한 “물리학&지구과학 세특 탐구예시”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