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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가 선택하는 이과 생기부의 결정적 조건은 따로 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6-09 11:25:29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아폴론교육 조범희 소장입니다.

요즘 학생부를 준비하면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도대체 SKY 같은 상위권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부는 어떤 모습인가요?"

단순히 내신 성적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건 이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기록’이 대학의 선택을 이끄는지 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SKY대학이 선호하는 이과 학생들의 생기부 작성 방식, 그 핵심 전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단순한 ‘느낀 점’ 기록은 의미 없다

많은 학생들이 흔히 실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을 수행해 보았다’, ‘~을 읽고 ~을 느꼈다’는 식의 기계적인 서술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지 내용을 '파악했다'는 수준에 머무르고, 이는 대학 입장에서 ‘학생의 변화’나

성장 과정’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문장입니다.


SKY 대학이 원하는 건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탐구 과정에서의 인지, 적용, 오류 보완, 재적용

구체적 전개입니다.



2. 수행평가 후,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과 교과에서는 다양한 수행평가가 이루어지는데, 단지 평가 결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습 내용

을 실생활 혹은 다른 현상에 적용해 본 경험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 개념을 배우고 수행평가를 통해 배운 원리를 일상 속 현상에 적용해보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탐색하며 참고 도서를 찾아 읽고, 이를 통해 다음 탐구 주제로까지 연결

했다면, 이는 분명한 탐구 역량으로 기록됩니다.

 


3. ‘실험’을 통한 자기 주도성 강조

또한 SKY 대학은 직접 실험을 기획하고 수행해본 경험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실험은 어려워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걱정하실 수 있습니다. 실험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지만, 꼭 거창한 실험일 필요는 없습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 기준만 잘 살펴봐도, 실험 주제는 얼마든지 도출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 내 ‘성취기준 상’에 해당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변인 설정이나 실험 조건을 살짝 바꾸어 자신

만의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시간에 흔히 다루는 곰팡이 실험을 기본으로 하되, 항생제의 효과를 천연 재료를 통해

검증해보는 시도 즉, 양적 제재와 천연 제재를 비교하는 실험을 기획해보는 겁니다.

실험 과정에서 당연히 오류도 발생하고,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오류를 분석하고, 다시 원인을 찾고, 실험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문제 해결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SKY는 이런 사고력이 생기부에 얼마나 드러나 있는지를 유심히 봅니다.



4. 비교과에서도 ‘전공 적합성’을 보여줘야 한다

대학은 학생이 해당 학문 분야를 이해하고 흥미를 갖고 있는지를 비교과 영역에서도

파악하고자 합니다. 이는 독서 활동, 진로 활동, 자율 활동 등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따라서 수행평가, 실험, 독서, 탐구 보고서 등이 일관된 전공 관심사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5. 이과생도 ‘문과적 소양’을 요구받는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는 통합형 인재상이 강조되면서, 이과 학생이라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었는 지 평가받게 됩니다. 단순히 과탐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사회, 경제, 사회문화 등 사탐 과목에도 일정 관심을 가지고 선택·이수한 학생들이

더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창의적 발상력의 기반은 상상력이고, 상상력은 인문학에서 출발한다는 대학의 기본 철학

때문인데, 이는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는 대학의 최근 경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SKY 대학이 선호하는 이과 학생의 생기부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여줘야 합니다.


단순한 활동 나열이 아닌 ‘탐구의 확장성’

✔ 실험 및 오류 보완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해결력

✔ 일관된 전공 적합성

✔ 융합형 소양까지 보여주는 생기부입니다.

성적 외에도, 대학은 학생이 배운 것을 자기화하고 실제로 적용하며 성장하는가를 보고자 합니다.

생기부는 그 과정을 보여주는 ‘스토리’입니다.

단어 하나하나, 항목 하나하나가 설득력 있게 구성되어야만 진짜 상위권 대학의 선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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