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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가 선택하는 이과 생기부는 따로 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5-06-18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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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폴론교육 조범희 소장입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면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SKY 대학이 '정말' 선호하는 학생부의 기준은 무엇인가?"
막연히 ‘내신 성적’이나 ‘수상경력’만으로 평가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훨씬 더 복합적인 기준으로 학생을 바라봅니다.


특히 이과 지원자의 경우,
단순한 성적 우수자보다 탐구능력과 전공적합성,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이 드러나는 생기부를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오늘은 곧 다가오는 생기부 마감을 대비하여 주요 대학들이 이과 학생에게 요구하는 생기부의 핵심 기준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단순한 '나열형 서술'은 감점 요소가 될 수 있다
학생부 기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활동을 수행하며 △△을 느꼈다."
"○○책을 읽고 전공에 흥미를 느꼈다."
이러한 내용은 단순한 활동의 나열이며, ‘관찰자’의 시점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이를 ‘깊이 없는 탐색’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보고 끝났다"가 아니라 "적용하고 발전시켰다"입니다.
📌수업을 통해 얻은 개념을 어떻게 실생활이나 다른 현상에 적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보완했는지를 기록하는 것이 진정한 탐구 활동입니다.



2. 실험과 수행평가는 ‘피드백과 확장’까지 이어져야 한다
수행평가나 실험활동은 생기부에 쓰기 좋은 소재이지만,
우수한 학생들은 수행평가나 탐구 활동을 단순히 ‘제출용’으로 끝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교과 수업 중 ‘항생물질 실험’을 수행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학생이 단지 결과만 정리했다면 별다른 차별성이 없습니다.

- 과학 수업 중 '항생 물질 실험'을 진행
- 실험 조건(변수)을 변경하여 자연 항생제의 효과 측정
- 실험 실패 → 원인 분석 → 자료 탐색 → 재설계 실험 진행
- 해당 주제가 어떤 실제 문제 해결에 응용될 수 있는지까지 확장

🔍이런 구조의 활동 기록은 단순한 ‘완수’가 아닌 문제해결력 + 전공탐구력이 드러나며,
실제 주요 대학들의 ‘우선 선발 대상’이 됩니다.
이처럼 단순 수행 → 적용 → 문제 인식 → 보완 → 확장이라는 흐름이 중요합니다.



3. 교과서 속 성취기준에서 실험 아이디어를 얻어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실험 주제 선정입니다.
하지만 사실 실험 아이디어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의 성취기준 ‘상’ 수준, 특히 수행평가 주제들은 모두 훌륭한 실험 주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에서는 자연 항생제의 효능 비교 실험이 대표적입니다.
기존의 양적인 항생제와, 자연소재(예: 자몽, 생강 등)를 활용한 항생 효과 실험을 비교 분석하고,
실험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원인을 분석해 수정 실험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실패, 오류, 재실험이야말로 진짜 탐구의 흔적이며, 입학사정관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4.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최근 주목하는 '인문학적 소양'
최근 입시 트렌드에서는, 이과 지원자에게도 인문학적 사고력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학년도 이후부터 통합교과형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서류 비중이 늘어나며,
사회탐구 영역의 학습도 중요한 평가 지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즉, 단순히 과학만 잘하는 학생보다
인문학적 시각에서 과학을 바라보고 응용할 줄 아는 학생’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통합사회·사회문제탐구·정치와 법 등 인문사회 계열의 교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학습하는 학생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과학적 주제를 사회적 영향·정책·윤리 등과 연결
- 독서활동 시에도 사회/철학 분야 도서 병행 독서 추천
"인문학은 상상력의 원천이며, 상상력은 창의력의 토대입니다"



5. 생기부에서 드러나는 '진짜 역량'이란?
결론적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다음과 같은 생기부 구조를 가진 학생을 선호합니다.


해당 학생이 과학적 개념을 ‘채득’했는가 (단순 나열이 아닌, 적용과 확장의 구조가 있는 기록)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탐구하며, 보완해가는 태도가 있는가
교과-탐구-독서가 논리적으로 연결돼 있는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구성)
이과 기반 위에 인문학적 통찰이 더해진 융합 사고력
이러한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결과보다 탐구의 과정과 방향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이과 학생부는 그 이상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험을 진행할 때도 단순 결과가 아닌
'실패-분석-보완-적용'의 순환 과정이 담겨 있어야 하며,
사회탐구나 인문교과 선택을 통해 융합형 사고력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학생부가 구성된다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뿐 아니라 KAIST, POSTECH 등 이공계 최상위 대학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생기부를 채울 때 단순한 경험 정리가 아닌, ‘적용과 발전의 과정’이 드러나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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