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합격 예측 프로그램! 믿어도 될까? 🤔
안녕하세요, 대치아폴론의 최동선, 김대건, 조범희 소장입니다.
정시는 매년 변화 요소가 많고, 그만큼 판단의 난도가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모의지원 예측 프로그램의 신뢰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상담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어떤 예측 프로그램이 맞나요?”
“여기서는 합격이라고 하는데 믿어도 될까요?”
등의 질문들을 중심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 예측 프로그램, 신뢰할 수 있는가?
현재 사용 가능한 정시 예측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여러 프로그램을 비교해보면 예측 정확도에
큰 차이가 있으며, 특히 사용 인원이 적은 프로그램일수록
결과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측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어떤 표본을 기반으로 했는가’에 크게 좌우됩니다.
특정 재수종합반 학생들의 데이터가 몰리면
재수생 중심의 결과로, 특정 학군지 위주의 데이터라면
지역 편향으로, 한 학원의 자체 데이터라면
구조적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시는 전국 단위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좁고 편향된 표본을 기반으로 산출된 결과는
실제와 다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측 프로그램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도 실제로 발생합니다.
· 계산식 오류로 특정 대학 환산이 잘못 나오는 경우
· 특정 대학(특히 경기도권)의 입결을 아예 제공하지 않는 경우
· 결제 후 들어가 보니 “지원하려는 대학이 없음” 등 누락된 경우
이러한 이유로, 단순히
합격/불합격 표시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컨설팅 회사의 ‘자체 프로그램’? 신뢰도는 더 낮다
일부 컨설팅 회사는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실제로는 해당 회사가 보유한
합불 사례 데이터 기반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시는 매년 반영비율·가산점·군 이동·모집인원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작년 자료만으로
올해를 예측하는 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정시는 당해 변화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하며,
작년 데이터만 보고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 진학사 등 주요 예측 서비스,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① 예측 분석 대상자 수(표본)
초기 가채점 시기에는 지원자 수가 적어 예측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② 작년 대비 전형 변화 여부
작년 데이터와 올해 데이터가 같은 구조여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 올해 반영 비율 변화 여부
· 전형 방식 및 군 이동 여부
· 모집 인원의 증감
· 대체재 대학(비슷한 레벨의 대학)의 변화
특정 학과는 구조적으로 매년 높게 예측되거나
낮게 예측되는 패턴이 있으므로, 수치 하나만 보시기보다는
변화 양상을 함께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의지원은 ‘참고자료’일 뿐, 결정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정시는 변수가 많고, 데이터가 충분히 쌓이기 전까지는
어떤 프로그램도 정확할 수 없습니다.
"부족하거나 편향된 표본은 위험하다."
예측 프로그램은 ‘참고자료’일 뿐이며, 결국에는 지원 시기별
표본 변화 + 전형 변화 + 군 이동 + 당해 가산점 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