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 지원 전략 체크 포인트! ✨


안녕하세요, 대치아폴론의 최동선, 김대건, 조범희 소장입니다.

정시 전략은 단순히 점수에 맞춰 쓰는 것이 아니라,
상황·조건·변수까지 함께 읽어내는 과정입니다.

특히 올해처럼 군 이동, 신설 학과, 경쟁률 변화가
복잡하게 얽힌 경우에는 더욱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꼭 아셔야 할 전략 포인트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스나이핑은 ‘조건 충족’이 먼저입니다


정시에서 고위험 스나이핑 전략을 쓰려면,
먼저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재수가 가능하다면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지지만,
'재수 불가'라면 안정 카드 확보가 절대적입니다.

특히 스나이핑 지원을 2개 넣고 싶다면, 남은 1개는
합격률 95%에 가까운 확실한 카드여야 합니다.

7칸 안정이어도 실제 표본을 보면 98%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칸 수만 보지 말고
실제 지원 패턴과 표본도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결국 스나이핑은 무모함이 아니라,
전제조건이 잘 세팅된 전략적 선택이어야 합니다.


🔍 지역인재·여대·계열 제한, 숨은 합격 포인트


지역인재 전형은 해당 지역 학생만 지원 가능한 구조라서,
정시에서 생각보다 전략적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6~7칸 안정이어도 왜 안정인지에 대한 확실한 납득이
필요하고, 이 부분에서 학부모님들이 불안해하시곤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여대 스나이핑의 강력함입니다.

이대·숙대는 매년 뚫리는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학생 중 이 라인을 배제하면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특정 계약학과만 고집하거나 계열 제한을 두면
스나이핑은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교차지원도 적극 고려해,
대학 레벨과 계열 간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 "미달 찾아주세요", 상위권은 사실상 불가능


정시 상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 중 하나가
“미달 학과 찾아주세요”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위 15개 대학은 미달 학과가 거의 없습니다.

점수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
미달만 기대한 상향 지원은 거의 성공하지 않습니다.

다만, 정시 추가모집은
예외적으로 기회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매년 의대·상위권 학과까지도 추가모집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정시 표본과 추합 시점,
대학의 자체 조절에 따라 역전 사례도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상향 지원은 리스크가 크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 구조가 바뀌면 결론도 바뀝니다


2026학년도 정시는 군 이동, 신설 학과, 학과 통폐합이 많아서,
예년 데이터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대학들은 70컷만 공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90컷·100컷을 자체적으로 계산해
예측하는 과정에서 오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단순 칸 수나 백분위만 보는 게 아니라,
환산점수·변동폭·과목 반영·대체재 관계·추합 흐름까지
여러 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정시는 벽돌 쌓기가 아니기 때문에,
다층적인 변수 분석이 필요합니다.

같은 칸 수라도 구조에 따라
합격 가능성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모의지원 데이터는 속도와 관계를 함께 고려


마지막 체크 포인트는 모의지원 데이터입니다.

직전 경쟁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과 간의 관계와 상승 속도입니다.

예를 들어 성대·한양대·서강대는 서로 대체재로 움직이며,
경쟁률이 급상승하는 패턴을 보이는 대표 사례입니다.

또한 하루 전 오전–오후의 변화만 봐도 학생들이 실제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뚜렷한 흐름이 보이기 때문에,
지원 마감 직전 데이터 해석은 스나이핑의 핵심입니다.

정확한 목표를 잡으려면, 1개 대학만 보지 말고
라인 전체를 동시에 비교·분석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정시는 점수에 맞춰 쓰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해석하고 흐름을 읽어내는 전략 게임입니다.

올해 지원하시는 모든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조급함보다 정확한 판단을 우선하시고,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전략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